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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3개월, 40대 끝자락 나이 먹는 것이 현실로 다가 온다. 본문

health & life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3개월, 40대 끝자락 나이 먹는 것이 현실로 다가 온다.

DBILITY 2022. 8. 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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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인은 의료전문가가 아님을 밝힌다.

내과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막막했다. 여기저기 검색을 통해 알아보고 난감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이글은 읽는 분도 그렇게 여기 왔을 것이다. 초보 중년(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빈다. 

금년 4월 22일 국가 건강검진을 받아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물론, 검사 전 간단한 저녁식사 후 검사 때까지 금식했다.공복혈당검사를 해야하니까.

혈압이 수축기 135mmHg(120이하 정상), 이완기 92mmHg(80이하 정상)로 수축기는 경계, 이완기는 질환의심 판정이었다.

공복혈당은 96mg/dL로 정상(100이하)이나 경계 수치에 육박했고, 요단백도 약양성(1+)으로 경계단계였다.

요단백은 30mg/dL이하가 정상이나 300mg/dL이면 양성.1+(30mg/dL),2+(100mg/dL),3+(300mg/dL),4+(1000mg/dL)이라고 함.

요단백이라 소변을 누면 거품이 많이 나긴 하는데, 정밀검사가 필요한가? 의사는 특별히 얘기가 없었다.

소변용기 옆에 처음에 보는 것은 버리고 담으라고 되어 있더니 아마도 너무 진한 소변이었나 보다.

간수치와도 연관이 있다는데 간은 정상범위였다.

신사구체여과율(신장이 1분 동안에 깨끗하게 걸러주는 혈액의 양)은 90~120mL/min이 정상수치라는데, 127mL/min으로 8년전에 비해 좋아졌다.

총콜레스테롤이 247mg/dl로 질환의심, HDL콜레스테롤이 51mg/dl로 경계,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이 151mg/dl로 경계 수치,

문제는 LDL 콜레스테롤이 165mg/dl로 질환의심 단계였다.

결국 LDL이 너무 높고 중성지방 또한 높아 총콜레스테롤이 상승하고, HDL은 떨어진 상태였다.

(LDL + HDL + (중성지방/5) = 총 콜레스테롤)로 계산이 된다.

찾아보니 HDL은 LDL을 혈관에 들러붙지 않게 한다고 하니 둘의 수치를 바꿀 방법을 찾아야 했다.

HDL은 높을수록, LDL은 적정선에서 낮을수록 좋으나 너무 낮으면 문제가 된다고 한다.

8년 전과 비교해 보니 중성지방이 거의 3배 올랐다. HDL은 거의 20줄었다. 결국 마른 체형임에도 지방을 빼야 하는 것이다.

동맥경화,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처방이 필요하다는 병원 문자를 받고 방문하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생성을 방해한다) 약을 처방해 주었다.

코로나 시대에 알게 된 아스트라제네카! 그 회사의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정 5mg이었다.

의사 선생님이 말하길 약을 복용하면 간혹 근육통이 있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알고보니 콜레스테롤은 음식 섭취보다 간에서 생성되는 것이 대부분이란다.나의 간은 왜 이러는걸까?

건강보험공단에서 대사증후군(성인병)이 우려되니 관리하라는 우편물도 왔다.

대사증후군은 동맥경화와 고혈압,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위험한 성인병들이 한 사람에게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당뇨병 환자 중 50~60%에서 고혈압이, 70~80%에서는 고지혈증이, 60%의 환자에게서 복부비만이 발견되고 있다는 학계의 연구보고도 있다.

평소에 없던 알 수 없는 피부염이 몸 이곳 저곳에 옮겨 다니며 생긴 것도 이것 때문인가..남성갱년기때문인가!

난생처음 겪어보는 편도염에 비염에 뜬금없는 치열에 고생을 하느라 실내 자전거도 못 타고, 어릴 적에 먹었던 불량과자들을 손에 대기 시작한 10개월 동안 몸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물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더부룩한 경우가 많았다.

상태가 안 좋다고 하니 막내가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갤럭시 워치 4를 당장 주문해 주었다.

자식 키운 보람이 이런 것일까? 기분이 묘했다.

집에 인바디 체중계(픽스밸런스)도 있고 갤럭시 워치랑 두 개로 몸상태 측정을 시작하고, 주 5회 30분씩 실내 자전거를 유산소 운동이 되게 탔다.

갤럭시 워치 4로 측정을 해보니 실내 자전거에 나오는 칼로리는 평균적으로 100Kcal 정도 높게 측정이 되고, 심박수가 122회 이상(개인마다 다름)이어야 유산소 운동으로 측정이 되었다. 대부분 12~17분 사이로 유산소가 되었다.

활동 kcal를 높이기 위해 하다 못해 분리수거 할 것이 나오면 즉시 계단으로 내려가 버리고, 짧은 거리의 동네 마트도 빙 둘러 20분 거리로 늘려 다녔다. 일부러 복권을 사러 왕복 약20분을 분노에 찬 걸음으로 걸었다.

집에 있을 때 소파에 앉거나 침대에 눕는 일을 거의 안 했고, 왔다 갔다 집안 일을 하고, 수리 할 것이 있으면 일부러 주말에 직접 했다.

주말에 20,000보 걸음수가 나올 때도 있고, 평일은 17,000보 정도 나왔다.

빨간 양파즙을 하루 한 개씩 마셨고, 아침식사는 플레인 요거트, 못난이 사과, 한 줌 견과로 대신했으며, 입이 심심할 때는 구운 해바라기 씨를 까서 먹었다. 라면은 한달에 한개, 계란후라이는 두~세개.원래 삶은 달걀 10개는 그냥 먹었던 나다.

저방밥솥(스트로만)을 저렴한 걸로 주문하고, 늘찰보리로 나 먹을 밥을 했다.(참고로 2시간쯤 불리면 1인분이 2인분이 된다. 배불리 먹어도 두 시간 이내에 홀쭉해지는 마법, 아침 배변은 고속도로~! 보리에 들어 있는 베타클루칸이 간의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한다고 함.의사 처방약과 유사한 효능이군).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82996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싶다면?...최선의 방법 5가지

당뇨 및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야 한다. 미국 건강 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서는 건강을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www.hidoc.co.kr

나는 갤럭시폰을 쓴다.삼성헬스앱에 음식도 입력 할 수 있다. 대략 하루섭취 kcal를 계산 할 수 있다.나는 평균1400kcal가 나왔다.

활동kcal가 1600~1700kcal이었다. 부족한 만큼 내몸의 지방을 태웠나 보다.

다행히도 나는 보리밥을 좋아한다. 잦은방귀는 그냥 내보내면 된다.

내 건강이 우선이지 남들이 나를 방귀대장 뿡뿡이로 알아도 상관 없다. 남들이 대신 아파주지 않는다!!

직장인이라 점심을 보리밥을 먹을 수 없으니 흰쌀밥을 20~30% 정도 남기고 기름진 음식이나 알탕은 아예 먹지 않았다. 그래도 내장국밥은 끊지 못해 일주일에 한번은 2/3만 국물없이 먹었다.

탄수화물을 줄이니 처음엔 어지럽기까지 했다. 저녁식사 후엔 코어 RTG오메가-3이랑 코어업도 같이 먹었다. 오메가-3이 도움이 된다고들 한다.

믹스커피는 아침에 하루 딱 한잔 출근하는 날만. 그 외에는 카누 미니 아메리카노 마일드 로스트를 하나 타서 하루에 나눠 마셨다. 아메리카노가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연구가 있다고 한다. 드립커피를 마시라는데 나는 그게 뭔지 모른다(검색해서 이제 알았다.개드립이 먼저 떠오르는 나는 무식하다).그냥 줄였다.

3개월간 열심히 한 결과 내장지방 지수가 11.3(max 11.7)에서 10.2(min 9.9)으로 내려왔고 체중은 7~8kg 정도 빠졌다. 턱선이 30대 후반으로 돌아간 듯 보이고 허리띠 한 칸이 줄었다. 근력운동도 해야겠다.

의사 선생이 간이검사로 손끝에서 채혈하더니 혈당은 아침식사(채혈 30분전에 믹스커피 마심) 후 132mg/dl로 괜찮다고 하고,

혈압도 113/67로 좋아졌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많이 좋아졌다고 약처방은 안 해도 되겠다고 했다.

지방은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고 축적된 것일텐데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려면 결국 태워야 한다.

다행히 내장지방지수도 낮아지고 배꼽 주위 살도 많이 얇아져 옆구리 라인도 일자가 되었다.

3개월 동안 해오던 대로 그렇게 살아야겠다. 3개월 후에 또 검사를 하니까.

나는 아직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있다.

참고로 갤럭시 워치 4에 수면습관도 측정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아침에 일어나 시원하게 기지개를 켰던 날은 점수가 80점은 넘었었다.

잘 자야 건강하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가정용 혈압계(오므론 HEM-7120 전자동 혈압계)를 주문할 예정이다.

건전지와 어댑터를 같이 쓸 수 있고 커브형(병원에서처럼 팔뚝에)이라 4주마다 해야 하는 갤럭시 워치 4 혈압체크 보정에 써야겠다. 

나이 먹는 것이 현실로 다가온다. 그나마 경계단계일 때 관리를 열심히 해야겠다.

훗날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아빠가 될 수 없다. 심지어 나는 홀아비다.

내 다리로 걷고 내 손으로 식사, 대소변은 가릴 수 있어야 한다.

뱅크샐러드앱에 국민연금을 보니 내겐 추운노후라고 나오더라.

이래서 대기업,공무원,공기업에 다니려고 하나 보다. 이제 깨달아도 늦었다.

라면값이라도 벌려면 그때도 건강해야 한다.

서글프다. 내겐 즐겁게 보낸 청춘도 없었던 것 같은데.

아래는 인바디체중계와 갤럭시 워치 4의 측정 결과들이다.

30대때 몸매로 돌아가고 있다. 운동하기 싫을 때마다 보고 해야겠다.

근육량은 위쪽이 수분 미포함이다. 공유하기를 누르면 이상하게  수분 포함으로 나온다.

업데이트하더니 이상해졌다.

시작전
3개월 후
주3회이상 운동시 운동선수모드 측정결과
갤럭시워치4로 측정한 체지방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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